작년부터 부쩍 내 존재를 알려야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동시에 하고 싶은 일들도 생기면서
안주했을 때는 알 수 없던 나의 한계를 마주하게 된다.
이것 밖에 되지 않는 나에게 실망하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일종의 불안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나도 알고 있지, 사실 이 모든 것은 내가 만든 허상이라는 것을 말이다.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나는 계속 나의 가능성을 시험하면서 나아갈 뿐이다.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은 오지 않을 기회들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이고, 결과는 생이 끝나봐야 아는 것이니.
계묘년 수기운을 받은 갑목일주, 30년만에 찾아온 토성과 3년간 조우를 시작한 물고기자리로서,
하반기도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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