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내가 뭔가를 놓치고 사는 건 아닐까..란 생각에 음습(!)해지곤 한다.
이름모를 불안감과 대상없는 두려움 사이,
이 애매한 지점에 위치한 정말 '야리꾸리한' 기분!
근데 이런 마음은 왜 늘 기분좋은 만남 이후에 밀려오는 것인지.
여전히 며칠 전 그 말의 의미를 내 머릿 속에서 분석하느라 바쁘고,
의미없는 문자에 히죽거리는 나를 보면서-
또 누군가의 침입에 나(내 마음)는 이렇게 무방비로 당하는 구나,
란 생각이 들면, 기분이 점점 흔들흔들, 들썩들썩-
나의 감정에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전략을 짜지 못한 나는 엉덩이를 조금 빼고,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는 구멍을 만들고 있다.
이런게 진정한 바보, 루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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