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2024. 03. 17.
8시 반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9시경 출발.
보광동 골목을 지나 아랫편 한강으로 입성 후 가볍게 뛰기 시작했다.
내리막길에서는 뛰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냥 걷기만 해도 오른쪽 무릎이 힘을 못받는 느낌을 받는다.
한강변 트랙에서부터 간헐적으로 가볍게 뛰기 시작. 여전히 오른쪽 허리, 등, 엉덩이, 무릎이 전체적으로 헐거운 느낌이 들고, 상대적으로 왼쪽이 일을 많이 하는 기분.
이 좌우 발란스가 내가 운동하면서 가장 일차적으로 해결해야하는 문제인데, 계속 이 기분을 운동하면서 면밀히 관찰해보려 한다.
직전에 먹고 온 알약 때문에 속이 안좋아서 잠수교까지도 가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기로.
가는 동안 2텀, 오는 동안 2텀 정도 뛰는 동안 배, 가슴, 엉덩이 부위에서 살의 출렁거림이 재밌었다.
가는 길목에서 근린운동기구 몇가지를 타봤는데, 내일은 제대로 운동 코스에 넣어볼까 한다.
오는 길에 시장보고 들어오는 10시 조금 넘음. 운동은 20분 정도 한듯.
마흔이 넘어 이제 정말 생존을 위한 운동의 시작이다. 민차이가 사주어플 보더니 오늘 갑이라서 시작하는 날이 맞다더라.
2024. 03. 20.
4일째 뛰고 있다. (언제까지 카운팅 할 수 있을지...)
처음에는 매일 쓰는 운동일지로 계획했다가 어차피 매일 기록은 NRC로 하게되어서 일주일에 몇번만 작성하는 것으로 바꿨다. (NRC에는 첫날과 둘째날 기록은 빠졌다.)
오늘은 민차이 컨디션으로 아침에 뛰지 못하고 오후 늦게 해가 뉘엿뉘엿 질때쯤 나가서 뛰고 왔다.
그 사이에 러닝 관련 영상을 몇개 찾아보기도 했기에 러닝 자세에 신경을 썼고 호흡도 시도해 보았다.
왼쪽 허리와 고관절 쪽이 땡기고 오른쪽 발목도 헐거우면서 땡긴다.
어제 온라인으로 구매한 발목보호대가 아직 안왔는데, 도착하면 바로 착용하고 뛰려고 한다.
집에서 한강까지 15분, 운동시설에서 5~10분 정도 있다보면 실제로 뛰는 시간은 10분 정도일거 같다.
아직 잠수교 아래로는 진입하지 못했고, 바로 직전에 턴하고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있다.
2024. 03. 24.
22일과 23일에는 생리로 인해 쉬고, 24일에는 외부 일정에 맞춰서 한시간 반동안 길게 걷는 것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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